"식물계절"은 무엇일까요?
식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새싹이 트고, 꽃이 피고, 단풍이 물들고, 낙엽이 지는 일련의 과정을 식물계절(phenology)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자연이 보여주는 ‘계절 달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관찰해야 할까요?
식물은 온도, 강수량 등 기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식물계절’을 꾸준히 관찰하면 기후변화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벚꽃이 매년 더 빨리 피면, 봄이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식물계절’은 기후변화를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64%가 산지임에도 그동안 식물계절 관찰은 일부 지역이나 식물을 대상으로만 이루어졌고,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계절현상을 관찰한 자료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생식물에 대한 관찰 자료들이 쌓이면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